강아지를 처음 키우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고민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예방접종이에요.
어떤 백신을 맞아야 할지, 언제 맞춰야 할지, 한 번만 맞으면 되는지… 헷갈리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죠.
그런데 이 예방접종이 우리 강아지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나요?
아주 어린 시절부터 제대로 접종을 해두면 평생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요.
오늘은 강아지 예방접종의 종류, 시기, 비용까지! 꼭 알아야 할 것들만 콕 집어서 알려드릴게요.
강아지 예방접종이 꼭 필요한 이유
강아지 예방접종은 말 그대로 ‘병에 걸리지 않도록 미리 막아주는 백신’을 말해요.
특히 전염성 강한 질병들, 예를 들어 홍역, 파보바이러스, 코로나, 광견병 같은 건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이 필요해요.
특히 어린 강아지일수록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초기 접종은 절대 빼먹으면 안 돼요!
필수 예방접종 vs 선택 예방접종
모든 백신이 다 필요한 건 아니에요. 보통 다음과 같이 나뉘어요:
📌 필수 예방접종
- 종합백신 (DHPPL): 홍역, 간염, 파보, 파라인플루엔자, 렙토스피라 등 포함
- 광견병 백신: 법적으로 의무화된 백신이에요
📌 선택 예방접종
- 켄넬코프 (개 전염성 기관지염)
- 코로나 바이러스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 라이임병, 진드기 예방 등 지역 및 생활환경에 따라 추가 가능
강아지 예방접종 시기와 스케줄
보통 생후 6~8주부터 첫 접종을 시작해서 약 16주까지 단계적으로 백신을 맞춰요.
생후 주차 | 예방접종 종류 |
---|---|
6~8주 | 종합백신 1차 (DHPPL) |
9~10주 | 종합백신 2차 + 코로나 |
11~12주 | 종합백신 3차 + 켄넬코프 |
13~16주 | 종합백신 4차 + 광견병 |
매년 1회 | 종합백신 + 광견병 정기 접종 |
※ 동물병원에 따라 3차까지만 접종하는 곳도 있고, 일부 백신은 생략되기도 해요. 주치의 수의사와 꼭 상의해보세요!
예방접종 후 주의사항
접종 당일과 그 다음날은 우리 아이 몸 상태를 조금 더 유심히 봐야 해요.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은 다음과 같아요:
- 미열이나 처짐
- 식욕 감소
- 주사 부위 통증
대부분은 하루 이틀 내로 괜찮아지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병원으로!
- 심한 구토나 설사
- 호흡 곤란
- 접종 부위가 심하게 붓거나 붉어짐
예방접종 비용은 얼마나 들까?
지역, 병원, 백신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보면 이 정도예요:
- 종합백신 1회: 약 3~5만 원
- 광견병: 약 1~2만 원
- 켄넬코프, 코로나: 각 2~4만 원
4차까지 모두 맞추면 약 15~20만 원 정도 들어요. 물론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광견병 무료 접종을 진행하기도 해요!
예방접종과 건강검진, 함께 하면 좋아요
접종할 때 수의사 선생님이 체온, 심장 소리, 컨디션 등도 간단하게 확인해주시니까 작은 문제도 미리 캐치할 수 있어요.
정기접종을 통해 우리 강아지 건강을 장기적으로 체크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죠.
특히 유기견이나 입양한 강아지의 경우는 접종 이력 확인이 어려우니, 처음부터 새로 접종을 시작하는 게 안전해요.
우리 강아지를 위한 최고의 선물은 ‘건강’
예방접종은 단순히 ‘주사 한 대’가 아니에요.
우리 강아지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족으로 오래오래 곁에 머물 수 있도록 해주는, 작지만 큰 배려예요.
조금 귀찮고 지갑이 얇아지는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나중에 아프면 훨씬 더 마음도 돈도 쓰게 되거든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이미 반은 성공이에요. 이제 동물병원에 전화 한 통만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