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장마철 건강관리법|습기,냄새,피부병 예방법까지!

비가 며칠씩 내리는 장마철, 사람도 불쾌지수가 높아지는데 강아지들은 오죽할까요?

이 시기엔 단순히 산책이 어려운 것뿐만 아니라, 피부 트러블, 발바닥 염증, 습기성 질병 등 각종 문제가 생기기 쉬운 환경이에요.

실내 생활 시간이 길어지면서 활동량이 줄고, 스트레스로 인해 식욕 저하나 이상 행동이 나타나기도 하죠.

그래서 오늘은 장마철에 강아지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지금부터 꼼꼼히 살펴보세요!

1. 장마철, 왜 더 조심해야 할까요?

강아지는 사람보다 체온 조절에 민감하고, 피부도 훨씬 얇고 약해요.

장마철처럼 습하고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딱 좋은 환경이 되죠.

게다가 털이 젖은 상태로 오래 있으면 냄새도 심해지고, 피부에 염증이 생길 가능성도 커요.

특히 장모종이나 이중모를 가진 강아지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장마철 대표 증상 및 주의할 질환

장마철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과 질환이 많이 발생해요:

  • 피부염: 접히는 부위, 귀 뒤, 사타구니 쪽에 붉은 반점이나 진물
  • 외이염: 귀에서 냄새가 나거나 고개를 자주 흔듦
  • 습진: 털 속에 하얗게 비듬처럼 일어나는 각질
  • 발바닥 염증: 산책 후 물기 제거 미흡 시 패드에 염증
  • 장염: 젖은 사료나 물로 인해 소화 장애

이런 질병들은 초기에 간단한 조치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어요. 관리만 잘하면 장마철도 무리 없이 넘길 수 있답니다.

3. 산책은 어떻게 할까요?

비가 계속 오면 산책을 안 시킬 수도 없고, 시키자니 걱정이죠?

우산을 써도 강아지는 비를 그대로 맞게 되기 때문에 꼭 레인코트와 방수 신발을 챙겨주세요.

특히 발바닥 사이에 빗물이 고이면 염증이 생기기 쉽고, 감염 위험도 높아요.

산책 후에는 반드시 수건으로 닦고 드라이기로 털과 발가락 사이까지 완전히 말려주는 게 중요해요.

산책이 어렵다면 집 안에서 장난감이나 간식을 활용한 놀이로 에너지를 분출시켜주세요.

4. 실내 습도 조절과 환기

습한 공기는 강아지의 호흡기뿐 아니라 피부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요.

실내 습도는 40~60% 수준으로 유지하고, 하루에 두세 번 창문을 열어 자연 환기를 시켜주세요.

가능하다면 공기청정기나 제습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좋아요.

특히 방석, 담요, 쿠션 등은 젖어 있을 경우 세균 번식이 빠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세탁하거나 햇빛에 말리는 게 좋습니다.

5. 장마철 목욕과 털 관리

장마철에는 자주 씻기기보다, 짧게 씻고 꼼꼼히 말리는 것이 더 중요해요.

목욕은 2~3주 간격으로 해도 괜찮고, 매일 산책 후 발만 닦아주는 방식으로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어요.

특히 귀 안쪽과 발가락 사이, 배 아래쪽은 물기가 남기 쉬운 부위니 꼭 드라이기로 건조해주세요.

말리지 않고 방치하면 그곳에서부터 염증이나 악취가 시작될 수 있어요.

6. 장마철 식사 관리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사료가 쉽게 눅눅해져 세균이 번식할 수 있어요.

따라서 급여 후 남은 사료는 바로 치우고, 물도 자주 갈아줘야 해요.

가능하다면 소분된 밀봉 포장 사료를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습식 사료는 열자마자 급여하고, 먹다 남은 건 절대 다음 끼니로 넘기지 마세요.

간식 역시 마른 형태나 냉장 보관 가능한 제품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7. 장마철 스트레스 관리

밖에 못 나가고, 눅눅하고, 습하고… 이 모든 것이 강아지에겐 꽤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어요.

장마철에는 반려인의 손길과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해요.

간식 숨기기, 간단한 명령어 훈련, 인형 놀이 등으로 머리를 쓰게 해주면 에너지도 쓰고, 유대감도 높아져요.

하루 10~15분 정도 강아지만을 위한 시간을 꼭 만들어보세요.

마무리하며

장마철은 사람에게도 버겁지만, 작고 예민한 강아지들에겐 훨씬 더 큰 시련일 수 있어요.

하지만 기본적인 습도 조절, 청결 관리, 산책 후 털 건조 등 몇 가지 습관만 잘 지키면 건강하게 보내는 게 충분히 가능합니다.

우리 아이가 장마철에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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